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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월 5 일 (비비추,닭의장풀,만수국,며느리밑씻개,물레나물,범꼬리,까치수영과나비)

7 월 5 일 이번 산행은 비비추 잡으러 갑니다. 늦은 감이 있어 행여 하는 마음으로 올랐습니다. 중간쯤 지나면서 부터는 늦었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밀려 옵니다. 역시 없습니다. 그 많이 보이던 모습들이 그 날은 어찌 한개도 안 보이는지?! 할수 없이 지난 데이터를 찿아 올립니다. " 비비추 " 입니다. 어린잎은 나물로 생잎은 쌈으로도 먹습니다. 옥잠화와 비슷한데 옥잠화는 향이 짙고 흰꽃을 피웁니다. 보통 집앞에 화분에 많이 심는건 흰색의 옥잠화가 많습니다. 비비추도 종류가 워낙 많아서, 보셨을때 그냥 비비추 하면 됩니다. 비비추 1 " 닭의장풀(달개비) " 요즘부터 한참인 꽃이지요. 풀밭 가운데서 이리저리 줄기를 뻗어 꽃만 보이기도 하지요. 흰 꽃을 보면 대박 이라고 하는데 아직 전 못 보았습니다. ..

만추가경

晩秋佳景 늦가을에 나무 틈 사이를 지나온 햇빛이, 냇물에 부딛혀 부서져 내 눈을 부시게 했습니다. 소리없이 흐르는 냇물은 그냥 제 갈길만 갔을 뿐이고. 언덕을 오르다 바라 본 먼 산은, 아무 말 없이 묵묵히 서서 가을의 제 모습을 갖추어 가고, 산속, 암자의 정문을 지키며 서 있는 감나무, 지난 여름에 정성을 다해 키워온 결실들을, 힘에 겨운듯 늘어진 가지에 주렁주렁 매달고,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가을의 한 장면을 애써 연출 이라도 하는듯 했습니다. 낙엽이 우수수 떨어져 쌓여진, 암자에서 내려오는 구부러진 길. 만추(晩秋)의 모습을 넉넉히 담았고 바람에 눈 내리듯 날리는 낙엽, 뒹구는 낙엽이, 세월의 무심함을 일러 주는듯....... 그렇게 가을은 깊어만 갔습니다. 2009. 11. 7 양산 통도사 안양..

특별한 것들 2013.04.22

6 월 28 일 (참나리,왕원추리,원추리,타래난초,봉선화,도라지,남천나무)

6 월 28 일 하루 종일 비가 옵니다. 산에도 못 갔습니다. 집에서 이생각 저생각 뿐입니다. 다행히도 우리집 베란다에서 자라던 참나리가 " 뻥 " 하고 피었습니다. 아파트 앞 잔디밭에 도라지,원추리,왕원추리,타래난초,봉숭아 등이 피었구요. 예전에 잔디밭 한가운데를 일구어 심은 애들 이지요. 처음엔 경비 아저씨들이 막 뭐라 했는데 한 5년쯤 지나니까 괜찮네요. 우리집 베란다에 " 참나리 " 꽃입니다. 앉은 터가 야생이 아니라서 그런지 색감이 좀 옅게 보입니다. 화분을 옮기기가 그래서 하늘을 배경으로 잡았더니 하나의 작품(?!) 인것 같습니다. 여러해 살이로 열매는 없고 줄기와 잎 사이에 까만 주아가 열려 번식을 합니다. 해가 묵을수록 줄기가 굵어지고 꽃이 탐 스럽지요. 참나리 1 아파트앞 화단에 " 왕 ..

6 월 21 일 (갯기름나물,고삼,큰까치수영,솔나물,치자,일월비비추,수국,접시꽃)

6 월 21 일 이제 장마철로 접어들어 비 내리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산에도 못 갑니다. 쉬는 날도 있겠습니다만 잡히는 대로 올립니다. " 갯기름나물 " 입니다. 산형과는 참 구분이 힘든 과목 입니다. 외우기도 힘들고, 잘 잊게되고, 보고 또 봐도 그게그것 같고...... 꽃이 올라와 위로 삼각형이 되게 피는것을 산형꽃차례라 하는데 마타리,당귀,사상자,바디나물.....등 많습니다. 이아이는 복산형꽃차례로 핍니다. 이름 앞에 "갯" 자는 바닷가를 가르키는 의미지요. 바닷가나 냇가에서 잘 자랍니다. 갯기름나물은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해서 먹는데 그 맛이 아주 좋습니다. 5년 이상된 뿌리를 캐어 "방풍(防風)" 이라하며 약으로 쓰는데 "풍"을 예방 해 준다고 합니다. 갯기름나물(방풍) " 고삼(도둑놈의지팡이)..

6 월 14 일(쥐똥나무,마삭줄,백화등,기린초,애기똥풀,우단동자,송엽국,좀가지풀,큰뱀무,석류,보리수열매,석잠풀,수세미)

6 월 14 일 벌써 6월 셋째 주 입니다. 모내기도 끝났을테고 나락 익는 일만 남았군요. 사람 사는 일이 자연 이랍니다. 인법지 (人 法 地 ) : 사람은 땅에 의해서 살고있고 지법천 (地 法 天 ) : 땅은 하늘에 의해 돌아 간답니다. 천법도 (天 法 道 ) : 하늘은 도에 의해 운영이 되고요. 도법자연 (道 法 自 然 ) : 도는 스스로 그렇게 되는 거랍니다. 세상 이치가 그렇다는 얘기지요. 그래서 사람은 이 땅에 다리를 딛고 서서 살며 인간이 만든 성경(聖經)보다는 자연(自然)이 보여주는 천경(天經)을 배우며 사는것이 맞는답니다. 그러니 때 되면, 나락 심고 가꾸고 하며 사는 것 이지요. 쉼터 1 산에 오르다가 " 쥐똥나무 "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쉼터에서, 때죽나무 밑 긴의자에 누어 해본 생각..

6 월 7 일 (참꽃마리,산골무꽃,산딸기,인동초,백선,메꽃,원추리)

6 월 7 일 지난주는 잘 지내셨는지요? 모내기철 인줄 알고 비가 잘 내려주더군요. 올해는 찜통 더위가 더 많을거라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산에 오르면서 이생각 저생각에 빠졌습니다. 무엇이 오늘의 주인공이 될런지 ...... 자 잡힌 순서대로 가 보겠습니다. 8부 능선정도쯤 올랐는데 낯익은 자그마한 하얀꽃이 보입니다. " 참꽃마리 " 이군요. 다른 풀들에 가려서 꽃만 보입니다. 색깔이 사전에는 남색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늘에서 자라서 그런지 자꾸 흰색으로 보이는군요. 파란색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참꽃마리 1 골무꽃, 산골무꽃이 동시에 보이는데 . 골무꽃은 5월31일자 에서 보셨고 해서 " 산골무꽃 " 만 올립니다. 이 아이가 무리지어 피어있는데 이쁘기도 하고 기특하더군요. 때되면 잊지..

5 월 31 일 (찔레꽃,골무꽃,땅비싸리,금난초,은대난초,용둥굴레,개망초)

5 월 31 일 요즘은 찔레가 한창입니다. 개망초도 개화를 시작 했으니 확실한 여름입니다. 이제 봄꽃은 거의 끝물이고 여름꽃이 등장 합니다. " 찔레꽃 " "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으래서 울었지....." 어딘지 모르게 슬프고 정감이 많이 갑니다. 장사익씨의 노래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그 전설도 아주 슬퍼서 가슴이 찡 하지요. 찔레와 달래의.... 또, "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 고오오향..." 노래도 있고요. 우리네 사람들 가슴속의 보이지 않는곳에 남아 있는 꽃입니다. 산이고 들이고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보실 때는 가시가 많으니 조심하세요. 붉은꽃, 하얀꽃이 있는데 보통 하얀꽃이고 붉은 꽃은 보기가 정말 힘들답니다. 찔레꽃 하면 내 소시적에 즐겨 읽고 외우던 싯구가 생각이 나..

5 월 24 일(약모밀,산딸나무,바위취,은방울꽃)

5 월 24 일 " 오늘은 또 무슨 꽃이 보일려나! 은방울을 잡아야 할텐데.... " !!! 지난 토요일날 산에 오르면서 집을 나설때 생각입니다. " 중전마마 "를 모시고 함께 산행을 하기로 했지요. 난 집을 나서면 항상 그렇게 " 중전마마 " 로 생각하고 또 그렇게 대해 줍니다. 나 보다도 우리 마마가 꽃을 더 잘 찿거든요. 그래서 모신겁니다. 어느 지인이 "은방울꽃" 있는곳을 가르쳐 주었는데, 삼거리에서 한 4-5백m 올라가 아래 쪽으로 50-100m 정도 내려가면 될거라더군요. 그런데 그게 장난이 아니거든요. 길이 없으니 숲속을 헤매야 하는데...... 그분 말로도 " 찿기 힘들텐데 혼자서는..." 하시더군요. 찔리고, 부딪히고, 미끌어지고, 일어났다 앉았다 쪼그려서 사주경계하고 다시 헤치고 전진을..

5 월 17 일(골병꽃나무,파라칸사스,당아욱,덩이괭이밥,디기탈리스,노란꽃창포,물양지꽃,때죽나무)

5 월 17 일 또 뵙습니다. 안녕 하세요? 찿아 주셔서 감사 하고요. 시작 하겠습니다. " 골병꽃나무 " 입니다. 가지를 꽉 채울 요량으로 이쁘게도 피었습니다. 이런 꽃 모양은 병꽃이라 하더군요. 길 거리의 자투리 땅에나 담장을 따라서 많이 심는 나무 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그 열매색깔로 인해 이쁘게 보이는 관상용 나무지요. 골병꽃나무 1 " 파라칸사스 " 입니다. 열매 그림은 아직은 철이 아니라서 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빨간 열매 그림은 인터넷에서 퍼 왔습니다. 이 열매는 추운 겨울에도 잘 있다가, 봄이면 꽃 피기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이상한 일이지요. 관심이 없으면 상관 없지만..... 이 열매는 딱딱합니다. 겨울에 얼었다 녹으면, 모든 과실이 다 그렇지만 물렁물렁해 집니다. 그럼 어..

5 월 10 일(낮달맞이,자주달개비,노란붓꽃,돌나물,매발톱,꿀풀,넝쿨장미,수염패랭이,엉겅퀴,쥐오줌풀,뱀딸기열매,붉은인동,초롱꽃,원추리,자란,작약)

5 월 10 일 석가모니 탄신일휴가도 지났고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출발점 입니다. 이제 일터로 돌아와 또 열심히 일에 전념 해야 되게 되겠지요. 이번주는 기분좋은 일만 있으세요. 지난주는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산에는 못가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순서대로 올리겠습니다. 먼저 집앞에서 " 낮달맞이 "가 눈에 들더군요. 시간을 짧게 하니까, 꼭 초롱불 같았습니다. 우리집에 이런 초롱불을 달아 두었으면 싶었습니다. 낮달맞이 1 " 자주달개비 "는 보너스 입니다. 자주달개비 1 " 노란 붓꽃 "이 "나 여기 있어" 손짓하기에 담았습니다. 이아이와 비슷한게 금붓꽃이 있는데, 꽃잎에 갈색 줄무뉘가 둥굴게 지는것이 차이점 입니다. 노란붓꽃 1 자리를 조금 이동하니 " 돌나물꽃 "이 보였습니다. 노랗게! 새콤달..

5 월 3 일(떡쑥,미나리냉이,미나리아재비,고추나무,병꽃나무,산딸기,매발톱,애기나리,졸방제비,쥐오줌풀,아카시아,쇠별꽃,지칭개)

05월 03일 황금연휴가 다 갔군요. 추억이 될만한 일은 있었는지요? 지난 토요일은 햇빛도 따가운 초여름 날씨에 바람이 통 불지를 않아 짜증이 났습니다. 해가 나면 카메라는 별로 이거든요. 그림도 맘에 안들고 몸도 쭈 -- 욱 까불어지는게 중간에 그냥 하산 했습니다. 자! 올라 갑시다. 산..

4 월 26 일(갓,조개나물,<큰>방가지똥,선개불알풀,대파,탱자,<산.선.좀>씀바귀,토끼풀,괭이밥,붓꽃)

4 월 26 일 휴일은 잘 지내셨는지? 지난 토요일은 어찌나 바람이 부는지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모델들이 흔들리는 통에...... 이 글을 쓰며 그림을 올리다보니 첨엔 눈요기로 잠시 쉬었다 가시라는 뜻이었는데, 이제는 주변의 상황으로 보아 야생화에 관심을 보이는 분이 있어 좀 그렇습니다. 꽃을 찿다 보면 곤충을 대하게 됩니다. 못 보던 곤충도 알게 되지요. 이름은 잘 모르지만요. 그래서 논둑,밭둑,강둑 같은곳에서 흔히보는 " 갓 "을 먼저 올립니다. 옆에 보이는 벌은 지금 근무중입니다. 말은 걸지 마시고요. 바쁘니까. 갓 1 지난주에 출연했던 " 조개나물 " 입니다. 여기도 바쁜 손님이 있군요. 무슨 벌레인지? 글쎄요...? 조개나물 1 꽃은 민들레같고 잎은 고들빼기같은 " 방가지똥 "입니다. " 큰방..

4 월 20 일(흰제비,삼색제비,지면패랭이,주름잎,자주달개비,민들레홀씨,꽃마리,금창초,마키노돌나물,무뉘둥굴레,산매발톱,금낭화)

4 월 20 일 동네 주변을 돌아 다니다 보면, 남의 집 정원도 보고 풀밭에 나온 잡초도 보고 합니다. 사람들은 관심 있는것 아니면 거들떠도 안 보지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이쁘게 올리면 "꽃" 이고 그러지 않으면 잡초로 봅니다. 허나 그 잡초가 "약초"로 바뀔때는 상황이 달라 질겁니다. 관심 있는것도 있고, 관심 없는것도 있겠지만 이제까지 제가 올린 아이들이 모두 "약초" 들 이랍니다. 지금 올리는 것도 "약초"들 이구요. 자! 갑시다. 풀밭에 어디서나 양지쪽이면 잘 자라는 제비꽃, 그 중에 흰제비꽃 입니다. 흰제비꽃 1 길거리나 화단에서 자주보이는 " 팬지 " 아시죠? 우리 이름은 삼색제비꽃 입니다. 삼색제비꽃(팬지) 1 그리고 꽃잔디라고 하지요 본명은 " 지면 패랭이 " 입니다. 줄기와 잎..

4 월 19 일(자운영,뱀딸기,조개나물,아주가,할미꽃,옥녀꽃대,각시붓꽃,으름,긴병꽃풀,산괴불주머니,철쭉,들현호색)

4 월 19 일 산에 오르면서 오늘은 어떤 아이가 보일까? 궁금 했습니다. 자 이제 산행 초입 입니다. 올라 갑시다. 첫눈에 들어오는 아이가 있었지요. 봄, 논에 빨갛게 피어서 그냥 갈아 엎으면 거름이 되어주는꽃 입니다. 조금 있으면 전국에서 자운영 축제가 있을겁니다. 함 가보세요. 자운영 1 양지꽃하고 비슷해서 말도 많았던 뱀딸기 입니다. 이제 필려고 하니까 아주 이쁘게 보이는군요. 뱀딸기 1 조금 오르다보니 큰구슬붕이가 만발인 곳에 다달았습니다. "저번에 올렸지" 그옆에 조개나물이 보이더군요. 이 아이는 "아주가" 라는 꽃(원예종)과 똑 같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같이 올립니다. 둘다 요즘 한창 이거든요. 구별은 보통, 줄기에 쭉 올라가며 꽃이 피는건 같은데, 조개는 잎에 솜털이 많..

4 월 12 일(진달래,유채,솜나물,노랑제비,조팝나무,큰개불알풀,산복숭아,애기풀,큰구슬붕이,족두리,흰얼레지,깽깽이풀)

04월 12일 다시 찿아주셔서 반갑습니다. 휴일은 잘 지내셨지요? 그랬으리라 믿습니다. 이번주도 상쾌하고 밝은 마음으로 시작합시다. 자! 갑시다. 요즘은 전국 도처에서 진달래 축제가 한참입니다. 벌써 갔다 오신분들도 계실거구요. 그래서 그 진달래를 담으러 갔습니다. 유명산은 아니지만 함 보십시오. 진달래 1 들에서는 이제 유명한 명사가 된 유채꽃이 만발 입니다. 멀리서 보아 노랗게 보이면, 가까이서 안 보고도 유채꽃 이란 이름을 붙입니다. 이 유채는 관광객을 불러들여 지방세에 보탬이 되고, 채종이 끝난 뒤에는 베어서 동물 사료로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답니다. 난 그중에 한 아이만 담았습니다. 유채꽃 1 지난주에 올렸던 솜나물 입니다. 산의 위,아래에서, 자라는 야생화가 환경 차이로 인해 생육이 조금 차..

4 월 5일(돌단풍,머위,봄맞이꽃,솜나물,솜방망이,양지꽃,제비꽃,줄딸기,종지나물,민들레,할미꽃)

4 월 5 일 요즘 시절이 꽃시절 인지라 들꽃, 뫼꽃, 꽃세상에서는 하루하루가 다르답니다. 그래서 주말마다 찾는 나한테는 쫒아가기가 힘 들답니다. 이 이쁘게 피었군요. 잎이 손바닥 만큼씩이나 한게 단풍나무잎 모양을 하고 있지요, 돌단풍 1 봄 나물 !!! 듣기만 해도 상큼해지지 않습니까? 그나물로 손색이 없는 머구라고 하지요. 표준은 입니다. 새로 나온 작은 잎은 나물로 먹고 손 바닥 보다 큰잎은 삶아서 새 물에 하루쯤 우려낸 다음 쌈으로 먹거나, 김밥 싸듯이 해서 도시락으로 먹으면 신선해서 좋습니다. 제가 산에갈때 많이 이용 하지요. 머위 1 풀 밭에 가시면 볼수 있는 입니다. 잎은 땅에 붙어 있고, 꽃대가 길어 조금 떨어져서 보면 잎은 안보이고 꽃만 보입니다. 이 아이가 가득 피어 있는곳은 하얀 물결..

3 월 29 일(광대나물,남산제비,개별꽃,노랑제비,진달래,산매발톱)

03월 29일 이번주는 날씨가 보탬이 안 됐어요 잔뜩 찌푸린 날에 바람도 꽤나 불고 비까지 오는데..... 오전에는 그래도 좀 나았는데 해가 없어서 촬영도 안되고.... 요즘, 시내가 아닌, 왠만한 곳이면 아무데서나 볼수있는 광대나물 입니다. 일명 " 코딱지나물 " 이지요. 어느곳은 밭 전체를 덮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담장 밑에, 논 밭둑에, 햇볕이 좋은 양지쪽이면 잘 자라는 들꽃입니다. 광대나물 1 남산제비꽃의 요즘 근황입니다. 꽃이 먼저 나오는 이 아이는 꽃피고 조금 지나야 제 참모습을 보인답니다. 잎모양이 특색이 있지요. 남산제비꽃 1 개별꽃은 날씨관계로 만개 된 모습이 아니군요. 하지만 그런대로 봐줄만 하지요? 이 아이를 담을때, 지나가던 아저씨가 묻길래 "개별꽃이요!!!" 하니까 그 아저씨가 ..

3 월 22 일(현호색,남산제비,자주알록제비,흰털괭이눈,개별꽃,얼레지,꿩의바람꽃)

03월 22일 지금 당신은 호젓한 산길을 걷고 있습니다.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비발디의 사계중 봄 입니다. 빰 빰 빰 빰 빰 빰 빰 빰 빰 빰 라 빰 바 빰 ~~~ 느낌이 오십니까? 그러면서 가시는 길에 이꽃 저꽃을 만나십니다. " 현호색 ! " 이꽃은 이제 제 세상입니다. 눈이 가는 곳마다 이 아이들이 꼭 있으니까요.? 색깔이며 크기며 잎사귀 모양이 조금씩 다르기는 합니다만 모두 현호색이지요.? 현호색 1 " 남산제비꽃 "은 무리지어 소풍을 나왔습니다. 모여라~~ 모여라~~ 남산제비꽃 1 이 제비는 (아래 ↓) 다른 아이의 잎사귀를 끼고 피어서 처음엔 신품종 인가? 깜짝 놀랬지요. 다시보니 꽃만 " 남산제비 "이고 잎은 아니더군요 . 그런데 잘 어울리죠? 다음에 보시는 제비는 고..

3 월 15 일 (노루귀,꿩의바람꽃,남산제비꽃,둥근털제비꽃,털괭이눈,산자고,현호색)

03월 15일 이젠 완전 봄입니다. 어느 스님 말씀처럼 봄이 오니까 꽃이 피는게 아니라, 꽃이 피니까 봄이 오는 거라더군요. 아무튼 바람꽃은 이제막 기지게를 피고요. 꿩의바람꽃 1 남산 제비는 제 자태를 한 껏 뽐내고 있군요. 남산제비꽃 1 씨리즈로 나왔던 노루귀는, 이제 때가 절반은 지나 보이고요. 노루귀 1 노루귀 2 노루귀 3 둥근 털제비는 그 동안 세상이 어찌 변했나 귀를 쫑끗세우고 처다 보는것 같습니다. 둥근털제비꽃 1 흰털괭이눈은 이제, 눈을 뜨려고 색깔이 쬐끔 노래졌군요. 털괭이눈 1 산자고가 햇볕을 듬뿍 받아 만개를 했습니다. (그림자로 그늘을 만들어 촬영했음). 산자고 1 현호색 !!! 지난주에 잎사귀 사~알짝 나온 아이, 보고 왔는데 그래서 올리지를 못했는데, 급한 아이는 벌써 활짝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