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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신나물

" 짚 신 나 물 " 산길가에 노랗게 핀 짚신나물 입니다. 그렇게 빼어나지도 않고 잘나지도 않았지만 훌륭한 야생화로 우리강산을 아름답게 수놓는 아이 입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초목인 짚신나물은 허리쯤 되는 키에 꽃대를 쭈-욱쭉 올려, 아래서 부터 위로 올라가며 노랗고 작은 꽃을 총상꽃차례로 피우지만 야생화 보다는 (선학초,용아초,)라는 약초로 더 각광을 받는것 같습니다. 약효로는 지혈,지사제로 쓰이고 항염증,위궤양,장염,설사,항균,항기생충...... 등에 쓰였고, 혈압을 올리는 성질이 있어 고혈압 환자는 주의를 요 한답니다. 열매가 익으면 길을 가는 나그네의 짚신에 잘 붙기 때문에 " 짚신나물 " 이라는 이름이 되었답니다. 7-9월이면 그 고운 얼굴을 볼수가 있습니다. 흔..

야생화-단일 2013.09.05

물봉선

" 물 봉 선 " 땡볕 8-9월에 산속 숲길을 거닐다 파란 숲속에 유난히도 빨갛게 핀 이 아이를 만나면 가던길을 멈추고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산지의 습지나 물가에서 잘 자라는 물봉선은 꽃이 크고 색감이 진해서 초록색 풀숲에서 눈에 아주 잘 띠는 아이 입니다. 물봉선은 보통 무리지어 피는데 집 근처에 심는 봉선화처럼 그 씨방이, 손 대면 "톡" 하고 터지기 때문 인것 같습니다. 뻗뻗하게 보이는,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를 가지고 있는 잎사귀 사이로, 꽃대가 올라와 가지끝에 총상꽃차례로 꽃이 피는데, 물봉선의 꽃을 자세히 보시면, 가지에서 나오는 가는 줄기 하나에, 외줄타기로 온 몸을 매달고,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분단장하고 손님 맞이를 하는것을 보면.....

야생화-단일 2013.09.03

동자꽃

" 동 자 꽃 " 높은산 호젓한 산길을 걷다보면 풀숲에서 지나가는 이를 반겨주는 주홍색의 아름다운 아이가 있습니다. 무슨 일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환한 얼굴로 가는 이를 반겨줍니다. 그래서 반가움에 이름을 물어보면, " 동자꽃 "이라 대답 합니다. " 동자꽃 " 이름을 듣는 순간 부처님,스님,절,그리고 머리가 하얀 동자승이 떠오릅니다. 어느 깊은 산골짝 작은 암자에 큰스님과 동자승이 있었습니다. 추운 겨울이 닥아오자, 큰스님은 겨울 준비를 위하여 동자승을 암자에 혼자 남겨두고는, 탁발공양을 하러 산아래 마을로 내려갔습니다. 큰스님이 떠난후 산속 암자에는 눈이 내렸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눈은 점점 많이 내렸으며 종국엔 폭설이 되어서, 암자를 통한 모든길이 끊어지고 알아볼수 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암자에 혼자..

야생화-단일 2013.07.02

행운목 1

"  행 운 목  1 "       산세베리아에 이어서 이번은 지난 자료지만 우리집에서 전에 2번이나 피었던 " 행운목 "을 소개 합니다.형광등불 아래서 이 아이를 담는다고 책상스탠드로 조명을 더하고의자를 더해 카메라 위치 잡고 ....  ㅎㅎㅎㅎㅎㅎㅎㅎ애 쓴 만큼 그림이 잘 나왔는지요.                            행운목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고 다만 꽃 보기가 힘들며관엽식물로서 공기정화를 위해 가정에서 많이 키운다는 점.물을 3-4일에 한번씩 흠뻑주면 잘 자란다는것. 짙은 녹색의 잎이 광택이 나며 길고 시원시원하게 뻗는다는 것, 정도 입니다.                          한 곳에 오래 놔두면 잎에 먼지가 쌓이게 되어 행운목 특유의 잎 광택이 덜 하게 되는데, 휴지로 ..

야생화-단일 2013.07.01

참나리

" 참나리 "           올해도 우리집 베란다 화분에 참나리가 피었습니다.볕이 그리 잘 드는 곳도 아닌데 매년마다 탐스럽게 뻥 터집니다.                사진을 클릭하여 크게 보세요.    이 아이는 해를 거듭할수록 줄기가 굵어지며 꽃도 더 많이 핍니다.다른 나리종류와 달리 자라면서 잎 겨드랑이 사이에 주아를 달고나와오며 가며 건드리면 주아가 떨어져 번식을 합니다.올해는 자라면서 꽃이 더 잘 필까 하는 생각에 나오는 주아를 크기도 전에 다 따주었습니다.                                   어제만 해도 꽃몽우리가 주황색을 띠었는데 자고 일어나 보니 터졌더군요.베란다가 좁아서 사진찍기가 좀 그런데,유리창 너머 하늘을 배경으로 카메라 노출을 아주 많이 주고 찍었습니다..

야생화-단일 2013.06.25

해운대 모래축제 2 <가장행렬>

2013.06.08 " 해운대 모래축제 2 " 이제는 돌아갈 시간, 백사장을 나와 해운대역을 향해 길을 잡는다. 큰길을 건너 골목길에 들어 섰는데 저만치 보이는 큰길 쪽에 많은 사람들이 길을 막고 서 있다. " 무슨 일이 있나 " 군악대는 이미 지나갔고 뒤에 따르는 가장행렬이 줄지어 따라온다. 행사 홍보가 없었는지 도로의 차량 통제가 엉망이고, 관람객은 차량을 피해 이리저리 왔다 갔다하고 행렬은 끊기고, 통제를 맡은 해병대 아저씨는 큰소리로 뭐라뭐라 하는데 그 속에서 기념사진을 담으려니 .......... 전부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보이는건 모두 담았다. 기념으로 !!! 덕분에 좀 늦기는 했지만, 나는 지금 지하철역을 향하고 있다. " 가장행렬의 갖가지 모습들 " 여기까지 오신분 ! 복 받으세요.

나들이 이야기 2013.06.12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1

" 부산 해운대 모래축제 1 " 2013년 6 월 8 일 어제 티브이에서 모래축제를 하는중이라고 이쁜 리포터가 나와서 설명을 해서 알게 되었다. 토요일 ! "거기나 가 볼까 !" 날씨도 하루종일 흐린 날씨란다.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간단히 가방을 챙겨 들고는 문 밖을 나선 시간이 10시. 택시타고, 버스타고, 지하철타고 내린곳이 부산 해운대역이다. 지하철을 빠져 나오니 길에는 수 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해변에서 도로까지 한 100m 는 되는데 그 곳에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로 "쿵쾅 쿵쾅" 주변이 요란스럽다. 시간이 어중간 하기는 하지만 일단 민생고부터 해결 하기로 하고 밀양돼지국밥 집에 들어가 국밥으로 점심을 가뿐하게 해결한다. 동백섬 쪽으로 달맞이 고개쪽으로 해변 백사장에 들어서니 "와! 이 인간들 ..

나들이 이야기 2013.06.11

백년해로(百年偕老)

" 백년해로(百年偕老) " 부부(夫婦) 부부라는 낱말은 지아비부(夫) 에다가 지어미부(婦)자가 만나서 이루어진 한 단어입니다. 사람이 사는 세상에서 한쌍의 남녀가 만나서 남편과 아내가 된다는 뜻 이지요. 현실적으로는,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그앞에서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 백년해로 하겠노라 " 선언한뒤,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 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부부생활은, 세월이 지나면서 서로가 서로를 미쳐 몰랐던 점으로 인해 많은 오해와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처음엔 사랑,애정,헌신,봉사 운운 하면서 떨어지면 죽고 못살것 같이 살갑게 굴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내 방식,내 이익, 나 부터 살자는 식으로 이어져, 때로는 파경을 맞기도 합니다. 우리네 웃대(代)만 해도, 신랑.신부 얼굴도 모르고 만..

나의 이야기 2013.06.07

초보자의 디카 근접 사진찍기

" 초보자의 디카 근접 사진찍기 "          내가 찍은 사진은 모두가 똑딱이(자동)카메라로 찍은 사진이다.이유는 카메라를 잘 모르기 때문이다.그저 안다는게, 옛날 필카로 사진을 찍을때날씨가 흐리면 노출 5.6에 타임 1/60        화창하면 노출 11.0에 타임 1/125 정도로 한다는것 정도 이다.   그런데 카메라가 디카로 바뀌면서 아주 편해졌다.옛날 필카때 조정하던 어려운 기능들이 화면에 모두 표시되기 때문에그냥 엄지로 타임을 조절해서 노출(밝기)만 조절하면 된다.다만, 자동은 아니고 수동이 지원되는 카메라로 수동을 놓고 찍는다.   보통 사진을 찍을때 폰 카메라나 자동 카메라로, 일반적인 것을(큰것을 작게) 찍는것은 별반 차이가 없으나, 근접 촬영시는(작은것을 크게)  마음대로 안된다..

나의 이야기 2013.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