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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 생강나무 " 산수유로 오인을 잘하는 생강나무가 등산로에 노랗게 피었습니다. 이른 봄 버들강아지와 함께 제일먼저 피는 나무꽃 중에 하나 입니다. 길을 가다 노오란꽃을 보고 문득 " 봄 " " 3월 " 이라는 생각이 떠올라 먼 산등성이를 배경으로 찍어 봤습니다. 산수유꽃은 1가화로(암,수 한몸)이나 생강나무꽃은 2가화로(암,수 딴몸)입니다. 산수유꽃은 꽃자루가 길지만, 생강나무꽃은 꽃자루가 짧아서, 산수유꽃은 퍼져 보이고 생강나무꽃은 그림과 같이 뭉쳐 보입니다. " 산수유꽃 " " 생강나무꽃 " 산수유꽃은 꽃잎이 4장 인데 반해 생강나무꽃은 5장 입니다. 산수유꽃은 향기가 없으나 생강나무꽃은 알싸한 향이 나고, 또한 꽃을 따서 손에 비벼보면 생강 냄새가 납니다. 강원도 지방에서는 동백나무라 부르기도 하는..

야생화-단일 2013.04.29

산자고 1

산자고 !!! 산비탈 양지바른곳에 갈잎을 자리삼아 누워 하얀 제 몸자태를 한껏 뽐내고 있습니다. 갈색 바탕색에 하얀 제얼굴이 수줍어서 약간은 붉어 진듯한 모습입니다. 어찌나 그모습이 아름다운지 난 그 자리에 앉아서 그 모습을 담아 두기에 바빴습니다. 해가지면 꽃잎을 접는 이 아이는 이렇게 해바라기 하는것을 좋아 한답니다. 그늘쪽에 터를 잡은 아이들은 아직 입니다만 ..... 산자고는 한국이 원산지이며, 꽃샘 추위가 지난 3월부터, 지역에 따라 5월까지 볼수가 있습니다.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이라서 그런지 화경도 5-7cm 정도로 큽니다. 이 아이는 꽃에 비해 꽃대가 너무길어서 , 보통은 누운 상태의 비스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는 지금 손님맞이를 하고 있군요. 이렇게 손님이 왔다 가시면 소중한..

야생화-단일 2013.04.29

" 산수국 1 "

" 산수국 " 매년 7 ~ 8 월쯤이면 산속 계곡을 파랗게 물들이는 그리 크지 않은(1-2m) 장미목 범의귀과의 낙엽관목입니다. 이름에서 보듯이 물을 아주 좋아하는 수종입니다. 이 아이는 꽃이 피면서 질때까지 색깔이 변하는 것으로 아주 보기가 좋습니다. 산방꽃차례로 탐스럽게 올라오는 이 아이의 꽃은 처음에 옅은 연두색으로 시작을 해서 노란색,빨간색,파란색으로 변합니다. 앉은자리 토양에 따라서 꽃색깔이 변하기도 하구요. 아무튼 그 변화 과정을 관심있게 두고 보시면, 아마 감탄사가 절로 나올 것입니다. 피는 기간은 약 2개월정도이나 꽃의 형태는 일년 동안을 볼수 있는 꽃입니다. "수국" 이라고 하면 먼저 가짜꽃(무성화,헛꽃)이 떠 오르는데 그림을 잘보시면,헛꽃에는 암술,수술이 없습니다. 다만 꽃의 가장자리에..

야생화-단일 2013.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