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별,들꽃,메꽃 83

8 월 4 일 (무궁화,배롱나무,광릉갈퀴나물,부처꽃,맥문동,누리장나무,능소화)

8 월 4 일 휴가기간 동안 일기가 전국적으로 고르지 못했지만 그래도 즐거운 휴가, 보람 있었던 휴가, 진짜 멋 있었던 휴가를 보내셨으리라 믿고 를 시작 합니다. 휴가전, 욕심에는 남설악이라 일컽는 "점봉산 곰배령"이 가고 싶었는데...... 여기저기 들르다 보니 못갔습니다. 고향가서 어른들께 인사 드리고 식구들 만나서 어울리다 보니 시간이 ..... 화초는 꽃만 보면 구분이 어렵습니다. 그래서 전초 사진을 기준으로 올리려 하는데 지면이 한정 되어 있어서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보실때 꽃도 좋지만 잎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 무궁화꽃 " 말씀 안 드려도 잘 아시는 우리나라 국화 입니다. 언제 부터인가 길가에 가로수로도 많이 심고 있습니다. 그림과 같은 건 아니지만 그냥 흰색의 겹무궁화가 많이 보이더..

7 월 21일 (층층이꽃,돌가시나무,등갈퀴나물,계뇨등,산수국,털중나리)

7 월 21 일 갈매기 떼가 온다고 합니다. 그것두 비 바람을 동반해서 말입니다. 지난주에 태풍 방지준비는 잘 해 놓으셨는지.... 강풍이 불면 아파트 베란다에 큰 유리창이 깨질까봐 불안한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신문지를 물에 푹 적시어 넓게 붙여 놓으면 유리창 강도가 조금은 쎄 진답니다. 창호지가 더 좋다는데 구하기가 좀 그렇고. " 층층이꽃 " 눈여겨 보지 않으면 안 보이는 꽃입니다. 화려 하지도 않고 특징도 그렇고 그냥 잡초 처럼 보이니까요. 층층이꽃 1 아니 찔레꽃이 이렇게 늦게까지?...... 찔레꽃을 아시면 그럴수 있지요. 헌데 이 아이는 꽃모양, 냄새만 보면 찔레와 같습니다. 그런데 잎이 틀립니다. " 돌가시나무 " 이니까요. 나도 처음엔 찔레 인줄 알았거든요. 잎이 작고 가시가 많으며 갯..

7 월 12 일 (개망초,고들빼기,골무꽃,낭아초,노란제비,노루오줌풀,자귀나무)

7 월 12 일 지난주는 휴~우!!! 어찌나 더운지 말씀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온몸이 쫘르르르 흐르는데..... 이 같이 더운 날씨에는 찬음식 조심하세요. 특히 아이들요. 뜨거운 땡볕, 무리한 운동 조심 하시구요. 이제는 " 개망초 "가 아무데서나 흐드러지게 피어 하늘거립니다. 하얗게 무리지어 ..

7 월 5 일 (비비추,닭의장풀,만수국,며느리밑씻개,물레나물,범꼬리,까치수영과나비)

7 월 5 일 이번 산행은 비비추 잡으러 갑니다. 늦은 감이 있어 행여 하는 마음으로 올랐습니다. 중간쯤 지나면서 부터는 늦었구나 하는 느낌이 강하게 밀려 옵니다. 역시 없습니다. 그 많이 보이던 모습들이 그 날은 어찌 한개도 안 보이는지?! 할수 없이 지난 데이터를 찿아 올립니다. " 비비추 " 입니다. 어린잎은 나물로 생잎은 쌈으로도 먹습니다. 옥잠화와 비슷한데 옥잠화는 향이 짙고 흰꽃을 피웁니다. 보통 집앞에 화분에 많이 심는건 흰색의 옥잠화가 많습니다. 비비추도 종류가 워낙 많아서, 보셨을때 그냥 비비추 하면 됩니다. 비비추 1 " 닭의장풀(달개비) " 요즘부터 한참인 꽃이지요. 풀밭 가운데서 이리저리 줄기를 뻗어 꽃만 보이기도 하지요. 흰 꽃을 보면 대박 이라고 하는데 아직 전 못 보았습니다. ..

6 월 28 일 (참나리,왕원추리,원추리,타래난초,봉선화,도라지,남천나무)

6 월 28 일 하루 종일 비가 옵니다. 산에도 못 갔습니다. 집에서 이생각 저생각 뿐입니다. 다행히도 우리집 베란다에서 자라던 참나리가 " 뻥 " 하고 피었습니다. 아파트 앞 잔디밭에 도라지,원추리,왕원추리,타래난초,봉숭아 등이 피었구요. 예전에 잔디밭 한가운데를 일구어 심은 애들 이지요. 처음엔 경비 아저씨들이 막 뭐라 했는데 한 5년쯤 지나니까 괜찮네요. 우리집 베란다에 " 참나리 " 꽃입니다. 앉은 터가 야생이 아니라서 그런지 색감이 좀 옅게 보입니다. 화분을 옮기기가 그래서 하늘을 배경으로 잡았더니 하나의 작품(?!) 인것 같습니다. 여러해 살이로 열매는 없고 줄기와 잎 사이에 까만 주아가 열려 번식을 합니다. 해가 묵을수록 줄기가 굵어지고 꽃이 탐 스럽지요. 참나리 1 아파트앞 화단에 " 왕 ..

6 월 21 일 (갯기름나물,고삼,큰까치수영,솔나물,치자,일월비비추,수국,접시꽃)

6 월 21 일 이제 장마철로 접어들어 비 내리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산에도 못 갑니다. 쉬는 날도 있겠습니다만 잡히는 대로 올립니다. " 갯기름나물 " 입니다. 산형과는 참 구분이 힘든 과목 입니다. 외우기도 힘들고, 잘 잊게되고, 보고 또 봐도 그게그것 같고...... 꽃이 올라와 위로 삼각형이 되게 피는것을 산형꽃차례라 하는데 마타리,당귀,사상자,바디나물.....등 많습니다. 이아이는 복산형꽃차례로 핍니다. 이름 앞에 "갯" 자는 바닷가를 가르키는 의미지요. 바닷가나 냇가에서 잘 자랍니다. 갯기름나물은 봄에 어린잎을 나물로 해서 먹는데 그 맛이 아주 좋습니다. 5년 이상된 뿌리를 캐어 "방풍(防風)" 이라하며 약으로 쓰는데 "풍"을 예방 해 준다고 합니다. 갯기름나물(방풍) " 고삼(도둑놈의지팡이)..

6 월 14 일(쥐똥나무,마삭줄,백화등,기린초,애기똥풀,우단동자,송엽국,좀가지풀,큰뱀무,석류,보리수열매,석잠풀,수세미)

6 월 14 일 벌써 6월 셋째 주 입니다. 모내기도 끝났을테고 나락 익는 일만 남았군요. 사람 사는 일이 자연 이랍니다. 인법지 (人 法 地 ) : 사람은 땅에 의해서 살고있고 지법천 (地 法 天 ) : 땅은 하늘에 의해 돌아 간답니다. 천법도 (天 法 道 ) : 하늘은 도에 의해 운영이 되고요. 도법자연 (道 法 自 然 ) : 도는 스스로 그렇게 되는 거랍니다. 세상 이치가 그렇다는 얘기지요. 그래서 사람은 이 땅에 다리를 딛고 서서 살며 인간이 만든 성경(聖經)보다는 자연(自然)이 보여주는 천경(天經)을 배우며 사는것이 맞는답니다. 그러니 때 되면, 나락 심고 가꾸고 하며 사는 것 이지요. 쉼터 1 산에 오르다가 " 쥐똥나무 "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쉼터에서, 때죽나무 밑 긴의자에 누어 해본 생각..

6 월 7 일 (참꽃마리,산골무꽃,산딸기,인동초,백선,메꽃,원추리)

6 월 7 일 지난주는 잘 지내셨는지요? 모내기철 인줄 알고 비가 잘 내려주더군요. 올해는 찜통 더위가 더 많을거라는데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산에 오르면서 이생각 저생각에 빠졌습니다. 무엇이 오늘의 주인공이 될런지 ...... 자 잡힌 순서대로 가 보겠습니다. 8부 능선정도쯤 올랐는데 낯익은 자그마한 하얀꽃이 보입니다. " 참꽃마리 " 이군요. 다른 풀들에 가려서 꽃만 보입니다. 색깔이 사전에는 남색으로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늘에서 자라서 그런지 자꾸 흰색으로 보이는군요. 파란색이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참꽃마리 1 골무꽃, 산골무꽃이 동시에 보이는데 . 골무꽃은 5월31일자 에서 보셨고 해서 " 산골무꽃 " 만 올립니다. 이 아이가 무리지어 피어있는데 이쁘기도 하고 기특하더군요. 때되면 잊지..

5 월 31 일 (찔레꽃,골무꽃,땅비싸리,금난초,은대난초,용둥굴레,개망초)

5 월 31 일 요즘은 찔레가 한창입니다. 개망초도 개화를 시작 했으니 확실한 여름입니다. 이제 봄꽃은 거의 끝물이고 여름꽃이 등장 합니다. " 찔레꽃 " "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으래서 울었지....." 어딘지 모르게 슬프고 정감이 많이 갑니다. 장사익씨의 노래가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그 전설도 아주 슬퍼서 가슴이 찡 하지요. 찔레와 달래의.... 또, "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 나라 내 - 고오오향..." 노래도 있고요. 우리네 사람들 가슴속의 보이지 않는곳에 남아 있는 꽃입니다. 산이고 들이고 가리지 않고 잘 자라며, 보실 때는 가시가 많으니 조심하세요. 붉은꽃, 하얀꽃이 있는데 보통 하얀꽃이고 붉은 꽃은 보기가 정말 힘들답니다. 찔레꽃 하면 내 소시적에 즐겨 읽고 외우던 싯구가 생각이 나..

5 월 24 일(약모밀,산딸나무,바위취,은방울꽃)

5 월 24 일 " 오늘은 또 무슨 꽃이 보일려나! 은방울을 잡아야 할텐데.... " !!! 지난 토요일날 산에 오르면서 집을 나설때 생각입니다. " 중전마마 "를 모시고 함께 산행을 하기로 했지요. 난 집을 나서면 항상 그렇게 " 중전마마 " 로 생각하고 또 그렇게 대해 줍니다. 나 보다도 우리 마마가 꽃을 더 잘 찿거든요. 그래서 모신겁니다. 어느 지인이 "은방울꽃" 있는곳을 가르쳐 주었는데, 삼거리에서 한 4-5백m 올라가 아래 쪽으로 50-100m 정도 내려가면 될거라더군요. 그런데 그게 장난이 아니거든요. 길이 없으니 숲속을 헤매야 하는데...... 그분 말로도 " 찿기 힘들텐데 혼자서는..." 하시더군요. 찔리고, 부딪히고, 미끌어지고, 일어났다 앉았다 쪼그려서 사주경계하고 다시 헤치고 전진을..

5 월 17 일(골병꽃나무,파라칸사스,당아욱,덩이괭이밥,디기탈리스,노란꽃창포,물양지꽃,때죽나무)

5 월 17 일 또 뵙습니다. 안녕 하세요? 찿아 주셔서 감사 하고요. 시작 하겠습니다. " 골병꽃나무 " 입니다. 가지를 꽉 채울 요량으로 이쁘게도 피었습니다. 이런 꽃 모양은 병꽃이라 하더군요. 길 거리의 자투리 땅에나 담장을 따라서 많이 심는 나무 입니다. 추운 겨울에도 그 열매색깔로 인해 이쁘게 보이는 관상용 나무지요. 골병꽃나무 1 " 파라칸사스 " 입니다. 열매 그림은 아직은 철이 아니라서 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빨간 열매 그림은 인터넷에서 퍼 왔습니다. 이 열매는 추운 겨울에도 잘 있다가, 봄이면 꽃 피기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이상한 일이지요. 관심이 없으면 상관 없지만..... 이 열매는 딱딱합니다. 겨울에 얼었다 녹으면, 모든 과실이 다 그렇지만 물렁물렁해 집니다. 그럼 어..

5 월 10 일(낮달맞이,자주달개비,노란붓꽃,돌나물,매발톱,꿀풀,넝쿨장미,수염패랭이,엉겅퀴,쥐오줌풀,뱀딸기열매,붉은인동,초롱꽃,원추리,자란,작약)

5 월 10 일 석가모니 탄신일휴가도 지났고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출발점 입니다. 이제 일터로 돌아와 또 열심히 일에 전념 해야 되게 되겠지요. 이번주는 기분좋은 일만 있으세요. 지난주는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산에는 못가고 동네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순서대로 올리겠습니다. 먼저 집앞에서 " 낮달맞이 "가 눈에 들더군요. 시간을 짧게 하니까, 꼭 초롱불 같았습니다. 우리집에 이런 초롱불을 달아 두었으면 싶었습니다. 낮달맞이 1 " 자주달개비 "는 보너스 입니다. 자주달개비 1 " 노란 붓꽃 "이 "나 여기 있어" 손짓하기에 담았습니다. 이아이와 비슷한게 금붓꽃이 있는데, 꽃잎에 갈색 줄무뉘가 둥굴게 지는것이 차이점 입니다. 노란붓꽃 1 자리를 조금 이동하니 " 돌나물꽃 "이 보였습니다. 노랗게! 새콤달..

5 월 3 일(떡쑥,미나리냉이,미나리아재비,고추나무,병꽃나무,산딸기,매발톱,애기나리,졸방제비,쥐오줌풀,아카시아,쇠별꽃,지칭개)

05월 03일 황금연휴가 다 갔군요. 추억이 될만한 일은 있었는지요? 지난 토요일은 햇빛도 따가운 초여름 날씨에 바람이 통 불지를 않아 짜증이 났습니다. 해가 나면 카메라는 별로 이거든요. 그림도 맘에 안들고 몸도 쭈 -- 욱 까불어지는게 중간에 그냥 하산 했습니다. 자! 올라 갑시다. 산..

4 월 26 일(갓,조개나물,<큰>방가지똥,선개불알풀,대파,탱자,<산.선.좀>씀바귀,토끼풀,괭이밥,붓꽃)

4 월 26 일 휴일은 잘 지내셨는지? 지난 토요일은 어찌나 바람이 부는지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모델들이 흔들리는 통에...... 이 글을 쓰며 그림을 올리다보니 첨엔 눈요기로 잠시 쉬었다 가시라는 뜻이었는데, 이제는 주변의 상황으로 보아 야생화에 관심을 보이는 분이 있어 좀 그렇습니다. 꽃을 찿다 보면 곤충을 대하게 됩니다. 못 보던 곤충도 알게 되지요. 이름은 잘 모르지만요. 그래서 논둑,밭둑,강둑 같은곳에서 흔히보는 " 갓 "을 먼저 올립니다. 옆에 보이는 벌은 지금 근무중입니다. 말은 걸지 마시고요. 바쁘니까. 갓 1 지난주에 출연했던 " 조개나물 " 입니다. 여기도 바쁜 손님이 있군요. 무슨 벌레인지? 글쎄요...? 조개나물 1 꽃은 민들레같고 잎은 고들빼기같은 " 방가지똥 "입니다. " 큰방..

4 월 20 일(흰제비,삼색제비,지면패랭이,주름잎,자주달개비,민들레홀씨,꽃마리,금창초,마키노돌나물,무뉘둥굴레,산매발톱,금낭화)

4 월 20 일 동네 주변을 돌아 다니다 보면, 남의 집 정원도 보고 풀밭에 나온 잡초도 보고 합니다. 사람들은 관심 있는것 아니면 거들떠도 안 보지요. 그래서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이쁘게 올리면 "꽃" 이고 그러지 않으면 잡초로 봅니다. 허나 그 잡초가 "약초"로 바뀔때는 상황이 달라 질겁니다. 관심 있는것도 있고, 관심 없는것도 있겠지만 이제까지 제가 올린 아이들이 모두 "약초" 들 이랍니다. 지금 올리는 것도 "약초"들 이구요. 자! 갑시다. 풀밭에 어디서나 양지쪽이면 잘 자라는 제비꽃, 그 중에 흰제비꽃 입니다. 흰제비꽃 1 길거리나 화단에서 자주보이는 " 팬지 " 아시죠? 우리 이름은 삼색제비꽃 입니다. 삼색제비꽃(팬지) 1 그리고 꽃잔디라고 하지요 본명은 " 지면 패랭이 " 입니다. 줄기와 잎..

4 월 19 일(자운영,뱀딸기,조개나물,아주가,할미꽃,옥녀꽃대,각시붓꽃,으름,긴병꽃풀,산괴불주머니,철쭉,들현호색)

4 월 19 일 산에 오르면서 오늘은 어떤 아이가 보일까? 궁금 했습니다. 자 이제 산행 초입 입니다. 올라 갑시다. 첫눈에 들어오는 아이가 있었지요. 봄, 논에 빨갛게 피어서 그냥 갈아 엎으면 거름이 되어주는꽃 입니다. 조금 있으면 전국에서 자운영 축제가 있을겁니다. 함 가보세요. 자운영 1 양지꽃하고 비슷해서 말도 많았던 뱀딸기 입니다. 이제 필려고 하니까 아주 이쁘게 보이는군요. 뱀딸기 1 조금 오르다보니 큰구슬붕이가 만발인 곳에 다달았습니다. "저번에 올렸지" 그옆에 조개나물이 보이더군요. 이 아이는 "아주가" 라는 꽃(원예종)과 똑 같은것 같습니다. 그래서 같이 올립니다. 둘다 요즘 한창 이거든요. 구별은 보통, 줄기에 쭉 올라가며 꽃이 피는건 같은데, 조개는 잎에 솜털이 많..

4 월 12 일(진달래,유채,솜나물,노랑제비,조팝나무,큰개불알풀,산복숭아,애기풀,큰구슬붕이,족두리,흰얼레지,깽깽이풀)

04월 12일 다시 찿아주셔서 반갑습니다. 휴일은 잘 지내셨지요? 그랬으리라 믿습니다. 이번주도 상쾌하고 밝은 마음으로 시작합시다. 자! 갑시다. 요즘은 전국 도처에서 진달래 축제가 한참입니다. 벌써 갔다 오신분들도 계실거구요. 그래서 그 진달래를 담으러 갔습니다. 유명산은 아니지만 함 보십시오. 진달래 1 들에서는 이제 유명한 명사가 된 유채꽃이 만발 입니다. 멀리서 보아 노랗게 보이면, 가까이서 안 보고도 유채꽃 이란 이름을 붙입니다. 이 유채는 관광객을 불러들여 지방세에 보탬이 되고, 채종이 끝난 뒤에는 베어서 동물 사료로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답니다. 난 그중에 한 아이만 담았습니다. 유채꽃 1 지난주에 올렸던 솜나물 입니다. 산의 위,아래에서, 자라는 야생화가 환경 차이로 인해 생육이 조금 차..

4 월 5일(돌단풍,머위,봄맞이꽃,솜나물,솜방망이,양지꽃,제비꽃,줄딸기,종지나물,민들레,할미꽃)

4 월 5 일 요즘 시절이 꽃시절 인지라 들꽃, 뫼꽃, 꽃세상에서는 하루하루가 다르답니다. 그래서 주말마다 찾는 나한테는 쫒아가기가 힘 들답니다. 이 이쁘게 피었군요. 잎이 손바닥 만큼씩이나 한게 단풍나무잎 모양을 하고 있지요, 돌단풍 1 봄 나물 !!! 듣기만 해도 상큼해지지 않습니까? 그나물로 손색이 없는 머구라고 하지요. 표준은 입니다. 새로 나온 작은 잎은 나물로 먹고 손 바닥 보다 큰잎은 삶아서 새 물에 하루쯤 우려낸 다음 쌈으로 먹거나, 김밥 싸듯이 해서 도시락으로 먹으면 신선해서 좋습니다. 제가 산에갈때 많이 이용 하지요. 머위 1 풀 밭에 가시면 볼수 있는 입니다. 잎은 땅에 붙어 있고, 꽃대가 길어 조금 떨어져서 보면 잎은 안보이고 꽃만 보입니다. 이 아이가 가득 피어 있는곳은 하얀 물결..

3 월 29 일(광대나물,남산제비,개별꽃,노랑제비,진달래,산매발톱)

03월 29일 이번주는 날씨가 보탬이 안 됐어요 잔뜩 찌푸린 날에 바람도 꽤나 불고 비까지 오는데..... 오전에는 그래도 좀 나았는데 해가 없어서 촬영도 안되고.... 요즘, 시내가 아닌, 왠만한 곳이면 아무데서나 볼수있는 광대나물 입니다. 일명 " 코딱지나물 " 이지요. 어느곳은 밭 전체를 덮고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담장 밑에, 논 밭둑에, 햇볕이 좋은 양지쪽이면 잘 자라는 들꽃입니다. 광대나물 1 남산제비꽃의 요즘 근황입니다. 꽃이 먼저 나오는 이 아이는 꽃피고 조금 지나야 제 참모습을 보인답니다. 잎모양이 특색이 있지요. 남산제비꽃 1 개별꽃은 날씨관계로 만개 된 모습이 아니군요. 하지만 그런대로 봐줄만 하지요? 이 아이를 담을때, 지나가던 아저씨가 묻길래 "개별꽃이요!!!" 하니까 그 아저씨가 ..

3 월 22 일(현호색,남산제비,자주알록제비,흰털괭이눈,개별꽃,얼레지,꿩의바람꽃)

03월 22일 지금 당신은 호젓한 산길을 걷고 있습니다.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면서.... 비발디의 사계중 봄 입니다. 빰 빰 빰 빰 빰 빰 빰 빰 빰 빰 라 빰 바 빰 ~~~ 느낌이 오십니까? 그러면서 가시는 길에 이꽃 저꽃을 만나십니다. " 현호색 ! " 이꽃은 이제 제 세상입니다. 눈이 가는 곳마다 이 아이들이 꼭 있으니까요.? 색깔이며 크기며 잎사귀 모양이 조금씩 다르기는 합니다만 모두 현호색이지요.? 현호색 1 " 남산제비꽃 "은 무리지어 소풍을 나왔습니다. 모여라~~ 모여라~~ 남산제비꽃 1 이 제비는 (아래 ↓) 다른 아이의 잎사귀를 끼고 피어서 처음엔 신품종 인가? 깜짝 놀랬지요. 다시보니 꽃만 " 남산제비 "이고 잎은 아니더군요 . 그런데 잘 어울리죠? 다음에 보시는 제비는 고..